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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욜드(YO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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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욜드(YOLD) RSS 서비스 | 최신기사</description>
	<pubDate>2026-07-21T13:03:00+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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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박정하 컬럼 - 일상과 생각 /  창고는 무엇을 품는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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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CDATA[<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62"><img id="se_object_30162"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5142171180_486_thum.png" rwidth="773" rheight="422" imgqe="true"></p>[욜드(YOLD)=박정하 칼럼니스트] 참, 글이란 묘하다. 처음에는 시대에 따라 부(富)의 간판이 어떻게 옮겨 다녔는가에 대한 세태 이야기를 쓰려 시작한 글이었다. 그러나 고향의 사라진 양조장 터와 대형병원 자리를 활자로 불러내자마자, 내 안의 낡은 창고 문이 제멋대로 열려버렸다. 그 안에는 데이터센터의 기억장치 대신, 반세기가 지나도 여전히 생생하게 아려오는 한 사람의 얼굴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7"><img id="se_object_30157"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5142171180_932_thum.png" rwidth="773" rheight="422" imgqe="true"></p>나의 유년 시절, 집 앞 신작로 건너편 고아원 마당은 즐겨 찾던 놀이터였다. 전쟁이 멈춘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았던 그 시절 그곳엔 내 나이 또래의 고아들이 많았다. 우리는 장난감이 없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공터 모래더미에 고갯길을 닦고 터널을 만들어 고무신 한 짝을 구부려 만든 자동차를 굴렸고, 나무토막을 깎아 만든 칼을 차고 삼총사 놀이를 하기도 했다. 그 마당에서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곳은 건초 창고다. 창고 한구석에는 낡은 탁구대가 놓여 있었는데, 가슴이 겨우 닿을 듯 말 듯 한 작은 키로 우리는 그 앞에서 용을 쓰며 수도 없이 탁구공을 주고받았다. 그때 몸으로 배운 감각이 어찌나 깊었던지, 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탁구채만 잡으면 자전거나 수영을 다시 탈 때처럼 몸이 먼저 어릴 적 동무의 호흡을 기억해 낸다. <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6"><img id="se_object_30156"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5142171180_691_thum.png" rwidth="773" rheight="773" imgqe="true"></p>어쩌다 미군 트럭이 애육원 마당에 들어오는 날은 우리에게 축제나 다름없는 날이었다. 아이들 틈에 섞여 얻어 온 미제 껌은 하루 종일 씹다가 문지방에 붙여두고 다음 날 다시 씹을 만큼 귀했고, 그때 얻은 과자 중에서는 평생 처음 맡아보는 낯설고 황홀한 향기가 나는 것도 있었다. 천국의 냄새가 있다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던 그 향이 ‘코코넛’이라는 이국적인 과일의 이름이라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다. 요즘은 마트에 널려 있어도 거들떠보지 않는 흔한 과자이지만, 내 마음의 창고에는 여전히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향기로 저장되어 있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8"><img id="se_object_30158"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5142171180_187_thum.png" rwidth="773" rheight="586" imgqe="true"></p><p>그런데 그 친했던 동무들은 중학생 무렵이 되자 거짓말처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일정 나이가 되면 창고가 비워지듯 보호시설을 떠나야 한다는 비정한 원칙을 철부지 동네 친구가 알 리 없었다. 영문도 모른 채 동무를 잃은 소년은 자라서 서울로 대학을 가고 청년이 되었다.<br>&nbsp;</p><p>그러던 어느 날 풋풋한 대학 새내기 교복을 입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앞 중국집을 찾아 당시 삼십 원인가 했던 짜장면을 시켰을 때였다. 단무지를 내려놓고 휙 돌아서는 종업원의 뒷모습을 보았을 때, 나는 젓가락을 쥔 채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그는 중학교 무렵 애육원에서 갑자기 사라졌던 그 친구였다. 건초 창고에서 나와 함께 수없이 탁구공을 주고받던 바로 그 녀석이었다.&nbsp;</p><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60"><img id="se_object_30160"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5142171180_858_thum.png" rwidth="773" rheight="610" imgqe="true"></p><p>너무 반가웠지만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짜장면 값을 치르며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br><br>"저, 혹시 아무개 아니세요? 나, 고향 친구 누구인데!“&nbsp;</p><p>&nbsp;</p><p>순간, 땀에 젖은 친구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스쳤다. 내 교복의 칼라에 시선이 잠시 머물더니, 흔들리던 눈빛이 이내 아래로 떨어졌다. 친구는 고개를 돌린 채 낮고 낯선 목소리로 말했다.<br><br>“사람 잘못 보셨는데요.”<br><br>어색한 공기 속에서 가게를 나오며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그럴 리가 없었다. 그 눈매와 그 목소리는 내 마음의 창고에 새겨진 그 동무가 확실했다. 아무래도 마음이 쓰여 다음 날 점심, 혼자 다시 그 중국집 문을 열었다. 그러나 어제 보았던 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주인에게 친구의 행방을 묻자 퉁명스러운 대답이 돌아왔다.<br><br>"어제부로 그만뒀어요.“ ...<br><br>세월이 흐른 뒤, 나는 가끔 그날을 떠올린다. 그는 나를 못 알아본 것이 아니라 차마 아는 척할 수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가장 맑았던 어린 시절만은 끝내 지키고 싶었을 테니까.&nbsp;</p><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9"><img id="se_object_30159"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5142171180_380_thum.png" rwidth="773" rheight="416" imgqe="true"></p>계단을 내려오며 나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내가 건넨 반가움이 누군가에게는 비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세상에는 끝까지 숨기고 싶은 삶의 결핍이 있다는 것을,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려서 알지 못했다. 이후로 나는 어느 낯선 도시에 가든 중식당에 들어서면 종업원들의 얼굴을 훔쳐보는 버릇이 생겼다. 세월이 흐른 뒤에는 혹시나 그 친구가 자리를 잡아 주방장이 되거나 사장님이 되지는 않았을까 싶어, 특히나 카운터에 앉은 중년의 사내들을 유심히 쳐다보곤 했지만 이 나이가 되도록 끝내 그 친구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지금도 고향에 내려가 대형 병원 건물로 바뀌어버린 신작로 건너편을 지날 때면, 나는 주차장 모퉁이에 멍하니 서서 흐려지는 눈을 훔치곤 한다.<br><br>세상이 아무리 눈부시게 진화하여 천문학적인 데이터를 담아두는 창고를 짓는다 한들, 홀로 떠나야 했던 내 동무의 그 밤을 어디에 저장할 수 있겠는가. 내 교복의 깃을 바라보며 애써 외면해야 했던 그 여린 청춘의 마음을 어떤 서버가 기억해 주겠는가. 그것은 오롯이 기계가 감당할 수 없는 영역이며, 오직 내 낡은 마음의 창고 구석에서만 여전히 상하지 않은 채 아프게 요동치고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간의 기억이다.<br>&nbs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1T10:05:57+09:00</dc:date>
<author><![CDATA[박정하 칼럼니스트]]></author>
<category><![CDATA[Column]]></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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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롯데호텔 부산, 한·중·일 ‘여름 보양특선 메뉴’ 전격 출시  “올여름 무더위 날릴 품격 있는 한 그릇”]]></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2221437872</link>
<description><![CDATA[<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30149"><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30149"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2221437872_909_thum.png" rwidth="592" rheight="395" imgqe="true"></td></tr><tr><td style="" class="_caption">▲[한식당 무궁화] 오골계와 전복의 만남, 깊고 진한 전통의 맛</td></tr></tbody></table>[욜드(YOLD)=김진수 기자] 롯데호텔 부산이 역대급으로 예고된 찜통더위를 겨냥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하절기 시즌 보양식 특선 메뉴’를 전격 선보인다. 이번 특선은 롯데호텔 부산을 대표하는 한·중·일식당의 셰프들이 엄선한 최고급 보양 식재료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전통적인 삼계탕의 품격을 높인 한식부터 제철 식재료의 신선함을 담은 일식 코스, 희귀 약재로 깊은 맛을 낸 중식까지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p><br>전통 한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한식당 ‘무궁화’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 요리인 삼계탕 특선을 판매한다.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황기와 바다의 명품 전복을 푹 고아내어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전복 황기삼계탕’과 왕실에서 즐기던 귀한 오골계에 전복을 더해 진한 풍미와 영양을 가득 채운 ‘오골계 전복삼계탕’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보양식의 풍미를 돋워줄 전통주인 ‘금산인삼주 수삼 23도’를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페어링하여 제공한다.</p><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30148"><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30148"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2221437872_759_thum.png" rwidth="577" rheight="383" imgqe="true"></td></tr><tr><td style="" class="_caption">▲[일식당 모모야마] 바다와 강을 품은 최고의 보양 코스, ‘여름보양특선’</td></tr></tbody></table><p>탁 트인 전망과 함께 정갈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일식당 ‘모모야마’는 여름철 최고급 보양 식재료를 아낌없이 담아낸 풀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입맛을 돋우는 청매실, 참외참깨소스아에, 토마토젤리, 감자스리나가시, 참소라 전채 요리를 시작으로 여름철 최고의 별미인 갯장어로 맑게 끓여낸 ‘하모스이모노’와 신선함이 살아있는 ‘계절모둠생선회 4종’이 이어진다. 여기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전복구이, 단호박 해산물찜을 거쳐 스태미나의 대명사인 ‘히츠마부시(장어덮밥)’ 식사와 시원한 수박그라나타 디저트까지 완벽한 7단계 보양 미식을 선사한다.</p><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30147"><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30147"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2221437872_881_thum.png" rwidth="576" rheight="383" imgqe="true"></td></tr><tr><td style="" class="_caption">▲[중식당 도림]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궁극의 코스, ‘수복강령(壽福康寧)’</td></tr></tbody></table><p>세련된 광동식 요리를 선보이는 중식당 ‘도림’은 이름 그대로 고객의 건강과 편안함을 기원하는 고품격 보양 코스 메뉴를 마련했다. 코스는 입맛을 돋우는 온반 해삼 전채와 깊고 진한 국물의 보양 산탕으로 시작해 바삭하고 고소한 황금사 검은콩 민물장어 찜,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흑마늘 한우 살치살 찜으로 이어진다. 특히 중식 보양식의 정점이자 신비의 약재를 더한 ‘동충하초 불도장’으로 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뒤, 시원한 중식 냉면과 달콤한 망고 빙수로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7단계 코스로 구성됐다.</p><p><br>롯데호텔 부산 관계자는 “유난히 무더운 이번 여름,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미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완벽한 기력 회복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각 분야 셰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메뉴를 구성했다”라며 “호텔 명장들이 선보이는 품격 있는 보양식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1T09:17:59+09:00</dc:date>
<author><![CDATA[김진수 기자]]></author>
<category><![CDATA[HOTEL&RESORT]]></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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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여름 시즌 맞아 생일·회식·보양식 프로모션 선보여]]></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1510853325</link>
<description><![CDATA[<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42"><img id="se_object_30142"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1510853325_424_thum.jpg" rwidth="1080" rheight="675" imgqe="true"></p>[욜드(YOLD)=김진수 기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MoMo Café)가 호텔 개관 10주년과 호텔명 변경을 기념해 여름 시즌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7~8월 생일 고객 대상 본인 50% 할인 혜택을 비롯해 4인 이상 회식 할인, 여름 보양식 특선 메뉴 등을 마련해 지역 고객과 인근 오피스 직장인 공략에 나선다.<br><br>호텔명 변경 이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은 지역 주민과 인근 오피스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고객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시즌 프로모션 역시 가족 외식, 생일 모임, 직장인 회식 등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먼저 7월과 8월 생일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생일 당월 평일 저녁 뷔페 및 주말·공휴일 뷔페 이용 시 생일자 본인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동반 고객에게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외식은 물론 친구, 연인과의 기념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44"><img id="se_object_30144"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1510853325_360_thum.jpg" rwidth="1080" rheight="675" imgqe="true"></p>인근 오피스 직장인들을 위한 회식 특전도 마련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평일 저녁 뷔페를 성인 4인 이상 예약할 경우 15% 할인 혜택과 함께 와인 3종 및 생맥주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 뷔페와 다양한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명동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모모카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보양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광주식 보양 오리탕과 양념장어구이, 강청국장 열무비빔밥 등 기력 회복에 좋은 여름철 특선 메뉴를 비롯해 참나물 샐러드, 비트 드레싱 곡물 샐러드, 페타치즈 샐러드 등 신선한 웰니스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셰프가 즉석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까지 더해 풍성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46"><img id="se_object_30146"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1510853325_492_thum.jpg" rwidth="1080" rheight="675" imgqe="true"></p>한편 모모카페는 최근 국내 메리어트 호텔 셰프 경연 대회인 '메리어트 K-고메 레이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차별화된 미식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우승 기념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캐치테이블 예약 고객에게는 평일 점심 및 저녁 뷔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역과 남대문시장, 명동 상권을 연결하는 중심 입지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은 개관 10주년과 호텔명 변경을 기념해 진행 중인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과 직장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호텔 다이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1T09:05:44+09:00</dc:date>
<author><![CDATA[김진수 기자]]></author>
<category><![CDATA[HOTEL&RESORT]]></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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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39;마틴 파&#39; 사진전 / 지극히 평범한 일상으로 일궈낸 위대한 사진 혁명]]></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1368477681</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size: 11pt;"></span></p><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30141"><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30141"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571368477681_722_thum.jpg" rwidth="681" rheight="382" imgqe="true"></td></tr><tr><td style="" class="_captio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4.6667px;">마틴 파, 사진집 &lt;더 라스트 리조트&gt;(1983~1985) 수록작, 잉글랜드 뉴 브라이턴 해안가의 아이들.</span></td></tr></tbody></table>[욜드(YOLD)=김재호 기자] 30여 년 전 영국의 사진작가 마틴 파(1952~2025)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정면으로 카메라를 들이댔다. 그는 중요한 사건을 진지하게 흑백으로 찍어야 예술 사진으로 인정받던 풍토에 과감히 반기를 들었다. 그의 작품은 평범한 슈퍼마켓과 해변에서 찍은 사진도 전쟁터에서 찍은 사진만큼이나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p><br>16일 서울 창동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개막하는 ‘마틴 파: 위 아 마틴 파’는 총 595점에 달하는 작품을 통해 파가 어떤 작가였는지를 보여주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예술 사진이 된 일상전시장에 나온 파의 출세작 ‘마지막 휴양지(The Last Resort)’ 앞에 서면 일단 웃음이 난다. 흐린 하늘, 쓰레기가 뒹구는 모래사장, 그 옆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태연히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1983~1985년 공업도시 리버풀 인근의 쇠락한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서민들을 담은 연작이다.<br><br>1986년 이 연작이 공개되자 영국 사진계는 둘로 갈라져 싸우기 시작했다. 한쪽에서는 파의 적나라한 사진이 노동계급을 조롱한다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다른 한편에서는 “엉망진창인 영국의 현실을 해부한 걸작”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파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자신이 찍은 것은 그 흉한 해변에서도 기어이 삶을 즐기려는 보통 사람들이라고. 사진에 나온 사람들이 우스워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는 엔터테인먼트로 위장한 진지한 사진을 만든다”고 답했다. 이런 그가 1994년 세계 최고 권위의 보도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매그넘)에 가입을 신청하자 사진계는 술렁였다. 전쟁과 혁명의 현장을 기록해 온 선배 회원들의 눈에 파는 ‘중요한 것을 전혀 찍지 않는 사진가’였다. 격렬한 논쟁 끝에 매그넘은 결국 파를 받아들였고, 그는 훗날 이 조직의 회장(2013~2017)까지 지냈다.<br><br>파는 1991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세계 각지의 사진관에 들어가 그곳 방식 그대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1997년에는 패키지 관광 상품으로 평양을 방문해 체제 선전 기념비 등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았다. 한국에서는 에버랜드의 인파와 커플티를 입은 연인, 마트에 간 아이 등을 찍었다. 두 시리즈를 나란히 걸어 놓은 덕분에 관객은 남북 사회의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다.<br><br>김도훈 대중문화평론가는 전시 도록에 이렇게 썼다. “만약 마틴 파가 ‘이런 건 나도 찍겠다’는 관람객들의 중얼거림을 듣는다면 그는 기쁘게 웃었을 것이다. 2026년의 우리는 모두 마틴 파다.” 관람은 무료, 전시는 10월 18일까지.</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1T09:02:09+09:00</dc:date>
<author><![CDATA[김재호 기자]]></author>
<category><![CDATA[Exhibition]]></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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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박정하 컬럼 - 일상과 생각 /   창고는 무엇을 품는가 (1)]]></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17490294784</link>
<description><![CDATA[<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5"><img id="se_object_30155"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617490294784_234_thum.png" rwidth="773" rheight="427" imgqe="true"></p>[욜드(YOLD)=박정하 칼럼니스트] 가끔 고향에 내려가면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천천히 걸어본다. 발걸음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우리 집 앞 신작로 건너편이다. 그곳에는 예전에 ‘선린 애육원’이라는 고아원이 있었다.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유난히 많았고, 나는 그 아이들과 마당을 뛰어다니며 별다른 경계 없이 친구가 되었다. 그때는 그 아이들이 왜 그곳에 살고 있는지, 일정 나이가 되면 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야 하는지 알지 못했고 그저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이었을 뿐이다.<br><br>다소 엉뚱한 비유 같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 기억 속 그곳은 하나의 창고였다. 전쟁이 남긴 상처와 갈 곳 없는 아이들의 눈물과 웃음을 가만히 품어주던, 작고도 서글픈 창고. 그리고 그곳은 훗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 버린 삶의 무게 때문에 서로를 외면해야 했던, 어느 친구의 쓸쓸한 뒷모습까지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0"><img id="se_object_30150"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617490294784_400_thum.png" rwidth="773" rheight="547" imgqe="true"></p>지금 그 자리엔 커다란 병원이 들어서있다. 근처에 있었던 양조장은 주차장이 되었고, 목욕탕도 극장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 건물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 시절 동네에서 가장 잘 살던 집들도 먼 기억 속으로 이사를 가버렸다. 그렇게 부잣집들은 시대마다 이사를 다녔던 모양이다. 양조장이 잘 되던 시절에는 술을 빚는 집이 넉넉했고, 온수가 귀하던 때에는 목욕탕이 번성했다. 자동차가 늘어나자 주유소가 들어섰고, 대형마트가 골목을 대신하더니 이제는 지도에도 잘 표시되지 않는 거대한 물류창고와 데이터센터가 이 시대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풍경이 되었다. <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1"><img id="se_object_30151"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617490294784_566_thum.png" rwidth="773" rheight="422" imgqe="true"></p>돌아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류는 처음에는 곡식을 넣을 창고를 지었고 다음에는 물건을, 이제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창고를 짓는다. 창고의 이름은 달라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무언가를 부지런히 저장하며 살아간다. 그것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3"><img id="se_object_30153"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617490294784_169_thum.png" rwidth="773" rheight="422" imgqe="true"></p>하지만 아무리 큰 데이터센터를 지어 올린들, 그 차가운 기계가 어린 시절 양조장 집 친구가 건네주던 달착지근한 지게미의 맛까지 저장할 수는 없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뛰놀던 애육원 마당의 소란스러움, 또한 이름조차 희미해진 친구들의 얼굴, 거기다 가슴 한구석을 오래 데우는 시린 그리움 같은 것은 어느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기계의 기억장치가 아니라, 오직 내 낡은 마음의 창고 구석에만 고즈넉이 쌓여 있을 뿐이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2"><img id="se_object_30152"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617490294784_932_thum.png" rwidth="612" rheight="344" imgqe="true"></p>세상의 모든 경계가 허물어지고 눈부시게 진화하는 동안, 기억을 붙잡아 두는 기술 역시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기억해야 할 소중한 것들은 더 자주, 더 쉽게 잊어버리며 살아간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54"><img id="se_object_30154"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1/p1065617490294784_940_thum.png" rwidth="773" rheight="570" imgqe="true"></p>고향에 갈 때마다 나는 사라진 건물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 가장 깊은 곳, 이제는 아무도 열어보지 않는 오래된 나만의 창고 문을 남몰래 열어보기 위해 간다. 그곳은 아무와도 함께 나눌 수 없는 나만의 기억 창고이며 아직도 애육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양조장 집 친구가 건네주던 달착지근한 지게미가 상하지 않은 채 남아 있기 때문이다.]]></description>
<dc:date>2026-07-20T21:51:40+09:00</dc:date>
<author><![CDATA[박정하 칼럼니스트]]></author>
<category><![CDATA[Column]]></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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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성남아트센터 2026 발레스타즈 /  英 박한나와·美 이윤주 한무대에]]></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17313390228</link>
<description><![CDATA[<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30140"><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30140"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617313390228_784_thum.jpg" rwidth="300" rheight="396" imgqe="true"></td></tr><tr><td style="" class="_caption"><span style="font-size: 8pt;">▲</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8pt;">영국 로열발레단 박한나./자니라 타르퀴니 제공</span></td></tr></tbody></table>[욜드(YOLD)=김재호 기자] 7월 25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갈라 공연 ‘2026 발레스타즈’에서는 해외 정상급 발레단에서 활약하는 한국 무용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영국 로열발레단의 박한나(24)는 고전 발레와 컨템퍼러리를 넘나드는 무대를, 미국 휴스턴발레단의 이윤주(23)는 해외 진출 이후 한층 넓어진 움직임을 담은 현대 작품을 준비했다.<br><br>박한나는 영국 로열발레단이 주목하는 차세대 무용수다. 선화예고 재학 시절인 2018년 로잔 발레 콩쿠르 2위를 차지한 뒤 영국 왕립발레학교로 진학했고 로열발레단에 입단했다. 현재는 퍼스트 아티스트로 클래식과 컨템퍼러리를 오가는 무대에 서고 있다.<br><br>이번 갈라에서는 극과 극의 매력을 지닌 두 작품을 내걸었다. 먼저 고전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라 바야데르’ 3막 파드되다. 배신으로 죽음을 맞은 인도의 무희 ‘니키아’가 끝내 연인 ‘솔로르’를 용서하는 장면으로 섬세한 감정선과 우아한 테크닉이 요구되는 대표 레퍼토리다.<br><br>반면 웨인 맥그리거의 ‘인프라’는 인간관계를 추상적으로 풀어낸 컨템퍼러리 작품이다. 이번 시즌 맥그리거와 직접 작업한 그는 안무가의 허락을 받아 이번 갈라에서 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박한나는 “클래식 작품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과 파트너와의 유기적인 교감을 눈여겨봐 달라”며 “두 작품 모두 지금의 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레퍼토리”라고 말했다.<br><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30139"><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30139"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617313390228_407_thum.jpg" rwidth="300" rheight="396" imgqe="true"></td></tr><tr><td style="" class="_caption">▲미국 휴스턴발레단 이윤주. /ⓒ파랑 아가씨</td></tr></tbody></table>미국 휴스턴발레단의 이윤주는 해외 무대 첫 시즌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 졸업한 뒤 지난해 곧바로 메인 컴퍼니인 휴스턴발레단에 입단했고 반년 만에 정식 군무 단원으로 승격했다.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과 컨템퍼러리 작품 ‘시수’를 거치며 클래식 중심이었던 자신의 영역을 넓혔다. 그는 “예전에는 차분하고 깔끔한 무용수였다면 지금은 조금 더 당차고 와일드해졌다”고 스스로를 표현했다.<br><br>이번 공연에서는 두 편의 컨템퍼러리 작품을 준비했다. 이별한 연인의 기억을 그린 2인무 ‘회색빛 하늘’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에 맞춘 ‘자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윤주는 “발레단에서 다양한 현대 작품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자신감을 얻었다”고 힘줘 말했다.<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0T21:48:28+09:00</dc:date>
<author><![CDATA[김재호 기자]]></author>
<category><![CDATA[Show]]></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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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페라 &#39;상상병 환자&#39; 9월 개막 &quot;프랑스 바로크 음악과 발레의 결합&quot;]]></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17115282495</link>
<description><![CDATA[<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38"><img id="se_object_30138"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617115282495_349_thum.jpg" rwidth="720" rheight="1018" imgqe="true"></p>[욜드(YOLD)=김재호 기자] 구로문화재단이 오는 9월 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재개관 시리즈의 오프닝 공연으로 코믹발레오페라 '상상병 환자 2026'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선보이는 초연작이다.<br><br>몰리에르의 고전 희극을 바탕으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과 발레를 결합했으며,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과 욕망을 유쾌하고 날카로운 풍자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바로크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피에르-프랑수아 돌레(Pierre-François Dollé)가 직접 안무와 출연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돌레는 정통 바로크 예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전달함과 동시에, 양국 간 깊은 문화 예술적 교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br><br>정연보 구로문화재단 대표는 "구로아트밸리 재개관 시리즈의 첫 공연인 '상상병 환자 2026'은 예술극장으로서 새 도약을 상징하는 무대"라면서 "프랑스 안무가가 선사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국제적인 예술적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한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오는 9월 2일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최백호 스페셜 콘서트,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주한이탈리아문화원 공동기획 미디어 공연,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클래식 피날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간다.<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0T21:45:24+09:00</dc:date>
<author><![CDATA[김재호 기자]]></author>
<category><![CDATA[Show]]></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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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Book / 황주리 마음 박물관, &quot;이 꼴 저 꼴 별꼴 다 보며 오래오래 살아보자”]]></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93259829676</link>
<description><![CDATA[<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36"><img id="se_object_30136"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593259829676_825_thum.jpg" rwidth="300" rheight="451" imgqe="true"></p>[욜드(YOLD)=임유이 기자] 황주리 작가의 신간 에세이 ‘마음 박물관’을 읽었다. 따뜻한 관찰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엔 변함없지만 이번 책에선 죽음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깊어졌다. 작가는, 친구가 하나씩 죽을 때마다 시합에 이긴 기분이 든다는 어느 드라마의 대사를 상기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할머니를 보며 죽음의 공포에 잠겼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도 한다.<p> <br>동네 전파사에서 기르던 귀여운 강아지의 죽음을 기억해 내기도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죽어간 50만 명의 사람을 생각하고, 뉴욕 생활 중에 생일 이틀 전에 일어난 9·11 세계무역센터 참사를 떠올리기도 한다. 심지어 꿈속에서 “모르는 사람”과 공모해 “모르는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30년 징역” 혹은 “무기징역”을 살 게 틀림없을 현실(사실은 꿈) 앞에서 그는 심하게 낙담하는데 심지어 오래전 세상을 떠났던 동생마저 나타나 슬픈 눈으로 누나를 응시한다. 그리고 그 순간 깨어난다.</p><p><br>“이렇게 슬픈 꿈은 처음 꿔본다. 꿈속에서도 그보다 불행한 일은 없었다. 꿈에서 깨고 나니 세상에 걱정이 하나도 없어졌다. 그저 모든 게 고마울 뿐 미운 사람 하나 없었다.”</p><p><br>그것은 누구의 선물이었을까? 지옥을 현실처럼 겪은 뒤 그곳에서 놓여나는 것 그것이 천국 아니겠는가. 그렇게나마 작가는 현실의 걱정과 스트레스에서 놓여났던 듯하다.</p><p> <br>“죽음이 한참 멀리 있다고 느꼈을 때 죽음은 내게, 받지도 않은 훈장이거나 겉멋이었다.”<br>&nbsp;</p><p>작가의 말처럼 내게도 죽음은 저쪽 언덕에 있는 방아쇠였다. 나를 겨누고 있지만 나를 맞추기엔 너무 먼 거리. 딱 그 정도 거리에서 그것은 언제든 소설적 소재로 가져다 쓰이길 기다리고 있는 5분 대기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그 언덕이 점점 다가오는 게 느껴지면서 죽음이, 삶의 실재가 되기 시작했다. 방아쇠가 코앞에 있다! 황주리의 ‘마음 박물관’을 아껴 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내 이야기이기도 하니까.</p><p><br>그의 글을 읽으면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이니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고대 로마에서, 전쟁에 승리한 개선장군이 시가행진을 할 때, 노예에게 ‘메멘토 모리!’를 외치며 뒤따라오게 했다고 한다. 전쟁에서 이겼다고 우쭐대지 마라. 오늘은 승자지만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한 것이다.</p><p><br>“날씨 좋은 날은 잠깐 좋다가 더럭 겁이 난다. 이 좋은 날씨를 망쳐버릴 것 같은 실패의 두려움, 하지만 산다는 건 성공이라는 착각을 끌어안은 실패의 연속이 아니었을까?”</p><p><br>이 책의 서문 첫 구절처럼 어쩌면 우리는 결국, 실패하는 데만 성공한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쩌랴. “이 꼴 저 꼴 별꼴 다 보며 오래오래 살아보자.”</p><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37"><img id="se_object_30137"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593259829676_421_thum.jpg" rwidth="443" rheight="590" imgqe="true"></p>&nbsp;]]></description>
<dc:date>2026-07-20T15:07:20+09:00</dc:date>
<author><![CDATA[임유이 기자]]></author>
<category><![CDATA[Book]]></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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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튀르키예, 올여름 휴가는 바닷속으로 &quot;글로벌 다이버 홀린 이유&quot;]]></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92880262347</link>
<description><![CDATA[<p><span style="font-size: 11pt;"></span></p><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34"><img id="se_object_30134"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592880262347_393_thum.jpg" rwidth="1080" rheight="810" imgqe="true"></p>[욜드(YOLD)=유대희 기자] 최신 다이빙 관광 시장 분석(Diving Tourism Market Analysis)에 따르면, 어드벤처 여행객의 65% 이상이 스쿠버다이빙을 포함한 수중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튀르키예는 지중해와 에게해를 비롯한 세 개의 맑은 바다를 품고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다. 다이빙 시즌이 길고, 풍부한 수중 생태계를 갖췄다.<p><br>여행객들은 고대 난파선(historic shipwrecks)을 탐험하고, 신비로운 동굴과 협곡을 지나거나 수직 절벽을 따라 내려가는 월 다이빙(Wall Diving), 밤바다를 누비는 나이트 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문 다이빙 센터와 숙련된 강사진이 운영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어 안전하면서도 수준 높은 다이빙이 가능하다.<br><br><b>터키시 리비에라 최고의 다이빙 중심지, 안탈리아와 카쉬</b><br>튀르키예 다이빙의 중심지인 안탈리아(Antalya)에서도 해안 도시 카쉬(Kaş)는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 중 하나다. 카쉬에서 칼칸(Kalkan), 케메르(Kemer)로 이어지는 해역은 수정처럼 맑은 시야를 자랑하며, 붉은바다거북(Caretta caretta turtles)과 그루퍼(dusky groupers), 지중해몽크물범(Mediterranean monk seals) 등 희귀 해양 생물과 풍성한 해초 군락을 만날 수 있는 수중 생태계의 보고다.</p><p> <br>카쉬는 대표적인 '수중 고고학 명소'이기도 하다. 베스미섬(Besmi Island) 인근에 이르면  고대 항아리와  닻 등 수백 년 전 유물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바다 생물의 터전으로 조성된 ''다코타(Dakota) 난파선'은 화려한 해조류와 어우러져 수중 사진가들의 필수 촬영 코스가 되었으며, '카뇬(Kanyon)' 포인트에서는 터널 형태의 동굴과 함께 역사적인 '디미트리(Dimitri) 난파선'을 탐험할 수 있다. 동쪽에 위치한 알라니아(Alanya) 역시 거대한 수중 동굴인 코르산(Pirate) 동굴, 아쉬클라르(Lovers) 동굴 등  이색적인  코스가 다이버들의 발길을 이끈다. &nbsp;</p><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35">&nbsp;</p><b>럭셔리 휴양과 이색 수중 탐험의 조화, 에게해 연안</b><br>안탈리아를 지나 에게해 연안으로 이동하면 또 다른 매력의 다이빙 명소들이 펼쳐진다. 무을라(Muğla) 주의 마르마리스(Marmaris), 페티예(Fethiye), 닷차(Datça) 등은 잔잔한 만과 투명한 시야로 다이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튀르키예 대표 럭셔리 여행지인 보드룸(Bodrum)은 오락섬(Orak Island), 델리클리 동굴(Delikli Cave)을 비롯해 풍부한 해양 생물을 자랑하는 '빅 리프(Big Reef)'와 '스몰 리프(Small Reef)' 포인트를 갖추고 있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이상적이다.  쿠샤다스(Kuşadası)에서는 이색 명소인 대형 'A300 에어버스 항공기'를 탐험할 수 있으며, 이즈미르(İzmir) 체쉬메(Çeşme)에서는 웅장한 '야탁 오다스(Bedroom) 동굴'과 숙련자용 '야르크 카야(Yarık Kaya)' 포인트에서  역동적인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br><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35"><img id="se_object_30135"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592880262347_273_thum.jpg" rwidth="1079" rheight="720" imgqe="true"></p><b>제1차 세계대전의 역사 속으로 뛰어드는 다이빙, 차나칼레</b><br>에게해 북부에 위치한 차나칼레(Çanakkale)는 마르마라해와 에게해를 연결하는 해협을 품은 곳으로, 사로스만(Gulf of Saros)부터 갈리폴리(Gallipoli)까지 이어지는 세계적인 '역사 난파선 다이빙' 지역이다. 사로스만은 해류가 활발하게 순환해 언제나 깨끗한 수질과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br><br>제1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갈리폴리 반도(Gallipoli Peninsula)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격전지 중 하나다.  총 17개의 다이빙 포인트에서는 SS 마일로(SS Milo), 런디(Lundy), HMS 루이스(HMS Louis) 등 당시 침몰한 군함과 선박을 탐험하며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전 세계 다이버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p><br>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튀르키예의 바다는 인류의 역사와 다채로운 생태계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올여름 특별한 모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0T15:01:34+09:00</dc:date>
<author><![CDATA[유대희 기자]]></author>
<category><![CDATA[Travel]]></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자연주의 화가 리정 / 개인전시 & 2026 Kiaf seou 참가]]></title>
<link>https://yoldc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90356347028</link>
<description><![CDATA[<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 id="imgcap_30133"><img id="se_object_30133" class="__se_object" src="https://yoldca.co.kr/news/data/20260720/p1065590356347028_529_thum.jpg" rwidth="773" rheight="768" imgqe="true"></p>[욜드(YOLD)=김재호 기자] 리정작가는 자연주의 화가이며, 문학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이다. 시각예술 시니처는 바로 &lt;파라다이스(paradise)&gt; 시리즈이다. 작품은 환경파괴와 전쟁으로 얼룩진 현대문명으로 인해 파괴되어가는 생태계 복원과 인간성 회복을 메시지로 한다 작품 속에는 인류를 상징하는 여신(아이콘)과 함께 유순한 동물들이 공존하는 신비롭고 초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강렬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는 단순한 초현실적인 유토피아의 묘사를 넘어.생명존중과 멸종 동물보호 및 더 나아가서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독창적인 내면세계를 보여준다.<br><br>​<b>전시회</b>&nbsp;<br>​일시 : 8.26(수) ~8.31&nbsp;<p>장소 :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미즈<br>&nbsp;</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7-20T14:19:56+09:00</dc:date>
<author><![CDATA[김재호 기자]]></author>
<category><![CDATA[Exhibition]]></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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