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는 사람의 마음 속에는 자기가 알지 못하는 ‘무의식’의 영역이 있고 정신병은 무의식에서 존재하는 욕구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 무의식 속에는 현실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성적욕구(Libido) 뿐만 아니라 근친상간(incest)의 욕구도 포함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가장 큰 공헌은 무의식의 발견과 정신치료를 발전시킨 사실이다. 이 이론은 정상적이든 병적이든 인간 행동의 저변에는 심리적 원인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1900년에 발표한 ‘꿈의 해석’이 있다. 이 책은 심리학ㆍ정신의학뿐 아니라 사회학ㆍ교육학ㆍ문화인류학 등 많은 분야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프로이드는 마음속의 의식, 전의식, 무의식에 영향을 주는 힘으로 본능(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라는 개념을 설정하였다. 대략적으로 말하면 이드는 인간 존재의 생물학적 핵심 에너지이며 본능이라고 할 수 있고 자아는 현실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이며 이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초자아는 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부분이 상호 작용하고 때로는 갈등을 유발하고 이들이 섞여서 개인 행동에 대해 총괄적인 도면을 나오게 한다.

'박사님.?지금 상담이 가능한가요? 고민이 있어서요.'
'음...그래요...안색이 안 좋아 보이네요. 어디 한번 들어봅시다.'
'제가 어제 회식자리에서 술을?많이 마시고?상사에게 도전적인 말을 내뱉었어요. 그리고 여직원에게 무리하게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해서 직장 내 성희롱범으로 낙인찍혔어요. 게다가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과?말다툼을 하게 되어?탁자를 뒤엎었어요...왜 싸웠는지도 기억이 안 나고?내가 왜 그랬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음...술을?많이 드셨군요. 술에 취해 자아가 잠시 쪼그라들고?이드가?일시적으로?날개를 폈다고 할 수 있죠. 이드는 옳고 그름이나?결과를 고려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흥분하며?즉각적인 만족을 요구하여 제지가 되지 않죠.?즉 쾌락 원칙(pleasure principle)에 의해 움직인다고 할 수 있어요.?그래서 종종 자신이나 남에게 해가되는?행동을 하기도 하죠. 그래서 자아의 역할이 중요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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