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욜드(YOLD)=조용수 기자] 대한당구연맹(K-Billiards)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둥관에서 열리는 '2026 세계 팀 스누커 선수권대회'에 이대규(서울시청)·이근재(부산광역시체육회)·백민후(경북체육회)로 구성된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 세계빌리어드스누커연맹(IBSF)과 중국당구협회(CBS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각국 대표팀이 3인 1조로 출전해 팀 단위로 경쟁하는 스누커 국가대항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펼친다.
대한민국의 세계 팀 스누커 선수권대회 출전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이대규와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이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당시 세계 무대를 경험했던 이대규가 다시 이름을 올리며 7년 만의 설욕에 나선다. 특히 이대규는 올해 국내 스누커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6 스누커 그랑프리 1라운드 우승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남자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종목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스누커와 포켓9볼 두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대표팀은 대회 출전에 앞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연맹 공식 훈련장에서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해당 훈련장은 국가대표 훈련과 우수 선수 양성을 위해 연맹이 운영하는 공식 시설로, 선수단은 이곳에서 팀 전술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세계 무대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이대규는 "7년 만에 세계 팀 선수권대회에 나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재 역시 "7년 만에 대한민국이 세계 팀 선수권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스누커의 힘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맹은 이번 파견을 시작으로 2030 도하 아시안게임을 향한 종목별 대표팀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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