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Gallery / Hermann Hesse (1877~1962), "문체처럼 순수하고 소박한 그림"

오수정 칼럼니스트 / 기사승인 : 2025-06-23 04: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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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Senior News=오수정 기자] 소설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는 무척 감성적인 사람이었다.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2차대전 때 전쟁을 반대한다고 하여 조국 독일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도서 출판금지 처분까지 받으며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말없는 자연을 소재로 하여 수채화를 주로 그렸는데, 그의 문체처럼 순수하고 소박하고 따뜻하다. 무려 3000점이나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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