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찬 포토에세이] 하늘 뚫린 장맛비 잠시 소강… 이젠 숨 막히는 이동 열돔(Heat Dome)과 사투

김윤찬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1 0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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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드(YOLD)=김윤찬 기자] 세차게 대지를 적시던 장마전선이 잠시 숨을 고른다. 10일 상처를 남긴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시민들 앞에는 또 다른 불청객이 찾아왔다. 비가 그친 자리를 여지없이 채우는 후텁지근한 가마솥더위다.

이번 장마는 충청 지역에 200mm가 넘는 물폭탄을 쏟아내며 곳곳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비는 잠시 멈추었으나 장마의 완전한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 오히려 한반도를 가득 채운 덥고 습한 공기가 대기를 짓누르며 본격적인 폭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온종일 후끈한 열기에 휩싸였다.
주말인 11일 토요일 밤에는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찾아올 가능성도 커졌다. 비구름이 물러간 하늘 아래, 이제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 이동 열돔(Heat Dome)의 끈질긴 사투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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