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명우, 포르투 월드컵 2연패 도전…통산 6승 정조준

유대희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7 08: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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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우, 포르투 월드컵 2연패와 개인 통산 월드컵 6승 도전
- 조명우·김행직·최완영·김민석 오후 6시, 허정한 오후 8시 16일 본선 32강 출격

[욜드(YOLD)=유대희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2026 포르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조명우를 비롯해 김행직(전남당구연맹), 허정한(경남당구연맹) 등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예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조명우와 김행직은 세계랭킹 상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시드를 받아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허정한과 최완영(광주당구연맹), 김민석(부산시체육회)은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 5명이 16일 본선 32강에 나선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지난해 포르투 월드컵은 유럽을 덮친 폭염으로 경기장 내부 온도가 30도를 웃돌아 일부 선수가 물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 경기를 치를 정도로 힘겨운 환경에서 진행됐다.

조명우는 무더위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승에서 제레미 뷰리(프랑스)를 23이닝 만에 50-3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4년 준우승에 이어 2025년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두 차례 포르투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한 만큼, 올해도 강한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명우의 최근 흐름도 가파르다. 조명우는 지난 6월 앙카라 월드컵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50-49로 꺾고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월드컵 통산 5승을 달성했다.

2022년 샤름엘셰이크에서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2025년 포르투와 광주, 2026년 보고타와 앙카라 대회를 차례로 제패했다. 이번 포르투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포르투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동시에 통산 6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조명우는 본선 32강 A조에 편성돼 1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같은 시간 김행직, 최완영 그리고 김민석도 나란히 본선 경기를 치른다. 김행직은 C조에서 루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를, 최완영은 D조에서 글렌 호프만(네덜란드)을, 김민석은 B조에서 에디 맥스(벨기에)를 상대한다.

오후 8시에는 허정한이 출격한다. 허정한은 G조 첫 경기에서 마틴 혼(독일)을 만나 본선 경기에 나선다. 조명우를 비롯해 김행직, 허정한, 최완영, 김민석 등 대한민국 선수 5명이 같은 날 본선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포르투에서 한국 선수들의 동반 선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2026 포르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전 경기는 SOOP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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