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시노야 교토 : 천년의 풍류, 헤이안 귀족처럼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수변의 봄
교토 아라시야마(Arashiyama)의 호시노야 교토(HOSHINOYA Kyoto)는 1,000년 전 귀족들의 별장지였던 오쿠아라시야마(Oku-Arashiyama)의 풍류를 오롯이 간직한 채, 투숙객에게 가장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벚꽃 놀이를 제안한다. 아라시야마는 일본 벚꽃 명소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되어 벚꽃 시기에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호시노야 교토는 유명 관광지인 도게츠쿄 다리(Togetsu-kyo Bridge)에서 약 1km 떨어진 조용한 계곡에 위치해 도시의 소음이 완벽히 차단된, 비밀스럽고 고즈넉한 벚꽃 감상이 가능하다.
올해는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호시노야 교토의 전용 배 히스이(Hisui) 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만개한 벚꽃을 가장 가까이서 독점할 수 있는 움직이는 선상 벚꽃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잔잔한 강물 위를 유유히 나아가며 머리 위로 흐드러진 벚꽃 터널 아래서 즐기는 특별한 아침 식사는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감동을 선사한다.
모든 객실이 리버 뷰인 이곳의 백미는 객실 창문을 액자 삼아 감상하는 수양벚꽃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은 마치 살아있는 수묵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투숙객을 깊은 사색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야외 다실 하나자쿠라(Hanazakura) 테라스 또한 계절감을 만끽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다. 은은하게 퍼지는 벚꽃 차의 향기와 함께 수평선 너머로 흩날리는 꽃잎을 바라보며 진정한 정(靜)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카이 기누가와(KAI Kinugawa)에서는 4월 6일부터 20일까지 하나미 온천 체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욕장 노천탕 정면에 심어진 약 30그루의 왕벚나무는 아침 햇살과 석양, 야간 라이트업 등 시간에 따라 표정을 바꾸며 분홍빛 휴식과 몰입을 선사한다. 또한, 하루 5팀 한정으로 꾸려지는 프라이빗 벚꽃 테라스에서는 도치기의 전통 공예인 마시코(Mashiko) 도자기에 담아낸 말차와 전통 목공예 가누마 쿠미코(Kanuma Kumiko) 위에 올려진 벚꽃 화과자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벚꽃 테마의 봄 한정 주류와 제철 요리의 페어링이 미각의 절정을 선사한다.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카이 이토(KAI Ito)와 카이 안진(KAI Anjin)은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공동으로 벚꽃 오픈 버스 투어를 선보인다. 지붕이 없는 오픈 버스에 올라 약 40종류, 총 1,500그루의 벚나무가 펼쳐지는 사쿠라노사토(Sakuranosato) 등의 벚꽃 명소들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이의 스텝이 벚꽃 가이드로서 버스에 동승한다. 버스 2층 좌석에서 손에 닿을 듯한 벚꽃 터널을 통과하며 느끼는 화사한 봄바람은 일반적인 산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상쾌함과 해방감을 준다. 더불어 투어 중 사쿠라노사토에 잠시 하차해 즐기는 카이 오리지널 도시락은 꽃놀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투어가 끝난 후에는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하는 카이 이토와 안진의 노천탕에서의 우아한 휴식을 즐기며 시즈오카의 봄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오사카의 상징적인 미식 경험이 더해진다. 1933년 창업한 타코야키의 발상지이자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아이즈야(Aizuya)’의 원조 타코야키가 제공된다. 전용 유카타를 입고 갓 구워낸 겉바속촉 타코야키에 무료로 제공되는 시원한 수제 맥주를 곁들이면 오사카 도심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이고 도회적인 봄밤을 경험할 수 있다.
OMO7 오사카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제휴 호텔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에서 스튜디오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시간마저 즐거운 어트랙션으로 만든다. 호텔 직원이자 도시의 매력을 발굴해 안내하는 전문가인 오모 레인저(OMO Ranger)가 직접 동승해 유니버설로 향하는 내내 재치 넘치는 안내를 이어가며 여행자들의 설렘을 북돋는다.

수면 위에서 만나는 벚꽃 터널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벚꽃 뷰를 제공하는데, 강 양옆으로 낮게 드리워진 벚꽃 가지 사이를 통과할 때의 짜릿함과 수면 위로 흩날리는 꽃잎은 일반적인 도로 라이딩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라이딩 중에는 벚꽃 앙플라워 마카롱과 따뜻한 차를 음미하며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화관과 반지 등 감각적인 벚꽃 소품은 올봄 SNS를 분홍빛 설렘으로 물들일 이색적인 벚꽃 모멘트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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