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드(YOLD)=조용수 기자] 올해 추석은 단 하루의 연차만 사용하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다세대 가족여행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뜨겁다. 특히 손흥민 선수가 합류한 LAFC의 홈경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며, 캘리포니아는 그 어느때보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단연 주목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 경기 직관과 함께 샌디에이고와 팜스프링스를 잇는 남부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은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세대 가족여행은 이미 글로벌 트렌드다. 미국 가족여행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부모의 절반 이상이 조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했으며, 글로벌 OTA 부킹닷컴은 2025년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스키(SKI: Spending Kids’ Inheritance) 여행’을 선정했다. 실제로 한국인 응답자 절반이 “유산보다 가족여행에 투자하겠다”고 답한 만큼, 긴 추석 연휴는 이 흐름을 실현할 최적의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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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BMO 스타디움 (©LAFC) & 오른쪽: LACMA (©캘리포니아 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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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샌디에이고 해변 & 오른쪽: 샌디에이고 바다사자 (©캘리포니아 관광청) |
샌디에이고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여행지
LA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미국에서 제일 살고 싶은 도시 1위, 샌디에이고는 학습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가족 여행지다. 대표적으로 가족 명소로 유명한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씨월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교육적 재미까지 더한다. 부모 세대는 약 113km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비치 타운과 항구 도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정후 선수가 활약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경기는 스포츠 팬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션사이드(Oceanside)에서는 다운타운 히스토리 워크를 통해 ‘탑건 하우스(Top Gun House)’와 오션사이드 피어 등 1800년대부터 이어진 역사적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다. 칼스배드(Carlsbad)의 아구아 헤디온다 라군 재단(Agua Hedionda Lagoon Foundation)이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캠퍼스는 자연 서식지와 해양 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일반인에게 개방 및 예약없이 방문 가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도시와 자연, 학습과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샌디에이고는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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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ARRIVE 호텔 & 오른쪽: 팜스프링스 에어리얼 트램웨이 (©캘리포니아 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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