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 10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 14위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출전한다. 특히 조명우는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월드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초로 ‘3쿠션 그랜드슬램’을 달성,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세계랭킹 2위), 벨기에의 에디 먹스(3위)와 프레데릭 쿠드롱(20위), 스웨덴의 토르비욘 브롬달(19위) 등 이른바 ‘3쿠션 4대 천왕’을 비롯해, 베트남의 쩐 뀌엣 치엔(4위),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5위) 등 우리나라 당구 팬들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딕 야스퍼스(세계랭킹 2위)의 경우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로, 당시 준결승에서 조명우를 꺾고 결승 진출 후 우승을 한 이력이 있다. 이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조명우 선수와의 재대결이 11월에 광주광역시에서 성사될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3쿠션 무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선수들이 세계 정상들과 겨루며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1월에 개최되는 본 대회는 3~5일 예선 1~3라운드, 6일 예선 4라운드 및 본선 조 편성, 7일 본선 32강 조별리그, 8일 16강~8강 토너먼트, 9일 4강전 및 결승전으로 진행되며, SOOP TV, SKY Sports, Ball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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