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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질녁의 진도타워 전망대와 진도대교<사진=김철호> |
목포를 출발해 바다를 마주한 순간 저 멀리 진도대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회색 철골이 푸른 바다 위로 우직하게 뻗어 있고, 그 곁을 바람과 갈매기, 어선이 오갔다.진도대교는 두 섬을 잇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남도 땅의 마지막 이야기를 여는 문턱 같았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짧은 구간이지만 그 다리를 건너는 동안엔 세상도, 마음도 조금은 느려졌다.바람은 짭조름했고, 하늘은 깊었으며, 바다엔 햇살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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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도대교<사진=김철호> |
| ▲2012년 진도대교 아래 울돌목 명량해전 재현 행사에서<사진=김철호> |
| ▲ 진도어선들이 총출동한 명량해전 재현 축제에서 조선군과 왜군의 전투장면<2012년 김철호DB> |
| ▲ 축제의 하이라이트 조선수군이 쏘아대는 대포 화염에 휩싸인 울돌목전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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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현해 놓은 판옥선 전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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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옥선 전시장내 거북선 조선 과정을 미니어처로 재현 |

우수영관광지와 진도대교 전망대를 잇는 명량 해상 케이블카도 빠트릴수 없는 관광거리 낮 뿐 아니라 해 질녁의 전경이 멋드러 지는 곳이기도하다. 진도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우수영관광지와 대교,을돌목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저 멀리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과 양식장들이 이곳이 섬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되돌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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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무공승전공원내 스카이워크 |
진도대교 전망대 좌측으로는 이충무공 승전공원에는 대형 동상과 스카이워크가 있어 동상까지 꼬불꼬불 나선형 철 난간을 올라가야 한다. 높은 위치이기에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바닷물이 보이는 스카이워크는 아니지만 휘돌며 올라가는 경사가 그리 완만하지 않았고 가장 높은 곳에서 보는 진도대교 풍경 또한 빠뜨릴 수 없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파란 하늘에 우뚝 긴 칼을 휘두르시는 이순신 장군의 근엄한 얼굴이 하늘과 잘 어울린다. 우리가 간 그때는 공원에서 진도대교에 이르는 수상 데크 출입을 금지 시켜 가보지 못한 것 이 못내 아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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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대첩 기념관내 거북선 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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