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니어뉴스=임요희 기자] “처음 원하던 바가 아니면 어때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열심히 살다보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받게 될 테니 섣불리 절망하지 말라는 말을 들려주고 싶어요.”
푸드스타일리스트, 이미지 메이킹 강사, 홈쇼핑 쇼호스트, 병원 컨설턴트, 신문 칼럼니스트, 베스트셀러 저자, 대학교수면서 아마추어 골퍼인 박선경 박사. 보기 드문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녀는 왜 이토록 도전을 멈추지 않은 걸까? 새 일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저의 졸저에도 썼지만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는 거거든요. 한 분야를 열심히 파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와 연결되더라고요.”
골프는 배려의 운동, 동반자 골프 지향해
그녀가 골프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미국에서였다. 운동신경을 타고난 그녀였기에 금방 골프에 재미를 붙였다. 그러나 육아 때문에 오래 지속하지는 못했다. 그녀가 다시 골프채를 잡은 것은, 귀국하여 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을 공부할 때였다. 박선경 박사는 자타공인 해피골퍼다.
“골프는 배려의 운동이에요. 저는 동반자 골프를 지향해요. 동반자가 잘하면 저도 열심히 쳐서 좋은 결과를 내려고 하고, 동반자가 초보면 저도 거기에 맞춰 힘 빼고 쳐요.”
도전에 익숙한 그녀지만 스코어에는 그다지 욕심이 없다. 박선경 박사는 핸디 90의 보기 플레이어다.
“저는 보기 플레이에 만족해요. 골프도 그렇지만 저의 인생도 보기 플레이였으면 해요. 세상과 큰 간격을 벌리며 앞서 나가는 것도, 너무 처지는 것도 아닌 그런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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