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자의 특색이 있는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세 곳의 골프장

[스마트시니어뉴스=오수정 기자] 깨끗하게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골프 여행지로 주목 받는 곳이다. 특히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바(Sabah)주의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에서는 녹음이 우거진 산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코스와 최첨단 시설을 겸비한 골프장과 경제적인 비용까지 더해 전 세계 골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트라 하버 컨트리 클럽- 바닷가 경치를 즐기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27홀 세계 챔피언쉽 골프장은 물론 골프레인지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수트라 하버 컨트리 클럽은 그 골프 코스가 짧은 편이지만 바닷가 경치를 즐기면서 라운딩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야간 조명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밤에도 낮처럼 골프를 즐길 수 있어, 동남아시아의 더운 날씨를 우려하는 골퍼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다. 총 27홀로 구성된 수트라 하버 컨트리 클럽 골프 코스는 각각 9홀로 구성된 레이크(Lake), 헤리티지(Heritage), 그리고 가든(Garden) 코스로 나누어져 있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골프를 칠 수 있다.

라사리아 달릿베이 골프 클럽
-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풍경 -
코타 키나발루 공항에서 차로 40분을 달리면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가 운영하는 18홀 규모의 달릿베이 골프 클럽이 넓은 바다와 어우러져 눈앞에 펼쳐진다. 라사리아 리조트는 아름다운 쪽빛의 남중국해와 접하고 있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 산을 등지고 있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달릿베이 골프 클럽은 해안선의 지리적 조건을 최대한 살린 165 에이커 크기의 광활한 페어웨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 많은 벙커와 습지를 극복해야 하는 까다로운 코스로 골퍼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넥서스 가람부나이 골프 클럽- 열대 우림과 바다 사이
코타 키나발루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묵고 갈 정도로 유명한 넥서스 리조트는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넥서스 리조트의 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가람부나이 골프클럽은 골프 디자이너 로널드 프림(Ronald Fream)이 디자인한 곳이다. 총 72파 18홀로 구성 된 이곳은 열대 우림과 바다 사이에 아늑하게 꾸며놓은 골프 코스로, 여러 개의 벙커와 워터 해저드를 숨기고 있는 것은 물론 필드의 경사 및 티 박스의 위치 등을 다양하게 설계하여 골퍼들이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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