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는 또 어떤가! 엘리시안 제주CC는 36홀의 대형 골프장으로 레이크, 파인, 캄포, 오션 4개의 코스가 있는데, 먼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레이크코스, 소나무에 둘러싸여 마치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며 골프를 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파인코스, 평화로운 초원을 테마로 한 캄포코스,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션코스는 탁 트인 시야가 눈을 시원하게 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을이 되면 전 코스의 매 홀마다 억새의 장관이 연출되어 찍는 사진마다 예술 그 자체다.

제주의 맛을 잘 담아낸 명품 먹거리의 향연
제주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제일 핫한 맛집만 골라 다녀도 2박 3일이 모자랄 지경이다. 하지만 엘리시안 제주에만 오면 그런 고민이 싹 해결된다. 전복죽으로 시작해 돔베고기, 흑돼지 두루치기, 자연산 황돔 바다회 세트 등 아침, 점심, 저녁 싱싱한 제주산 식재료로 저염, 저당, 저칼로리의 건강한 요리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격조 높은 예술의 공간
엘리시안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골프와 제주의 맛뿐이 아니다. 엘리시안 제주는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품격이 다른 힐링 공간을 연출한다. 길가에 늘어선 팽나무 가로수는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거대한 인공정원인 밴슬리가든이 하나의 조경예술이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클럽하우스 로비라운지 자체도 거대한 스피커 구조의 실내 건축이라는 점도 알고 보면 하나의 건축 예술이다. 또 이 클럽하우스 내에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 몇 작품 없는 비디오 아트계의 거장 백남준 화백의 Zenith라는 제목의 작품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의 포스트모더니즘 가구를 이끈 주역 가에타노 페세의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의자’가 클럽하우스 중앙에 전시돼 있다. 또 곳곳에는 캐디들의 골프공 아트 작품과 유명 골프선수들의 클럽들, 회원친선경기의 흔적을 담은 히스토리 등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VIP 감성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공간을 연출했다.
이처럼 엘리시안 제주에 오면 골프 이외에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 많다. 단풍이 서서히 물들 무렵,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걷는 밴슬리가든 산책 또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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