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셰프가 준비한 보양식으로 우아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즐기기

김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0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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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원 미만으로 호텔에서 즐기는 복날! 섬세한 단품 메뉴부터 테이크아웃 요리까지
- 부담 없는 가격대로 선보이는 다양한 메뉴… 선택지 극대화

[욜드(YOLD)=김진수 기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텔가에서 다채로운 보양식 요리를 제안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1인 1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모았다.

안다즈 서울 강남,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한식 3종 제안
하얏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조각보 키친’이 올여름, 제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단품 보양 메뉴 3종을 저녁 한정으로 선보인다. 경상북도 영주의 토속음식인 칠향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주식 칠향계 백숙’(2인 72,000원). 도라지, 대파, 마늘, 천초, 들기름, 간장, 식초 등 7가지 전통 재료를 넣어 6시간 숙성한 뒤, 중탕 방식으로 부드럽게 익혀낸 것이 특징이다. 높지 않은 온도로 오랜 시간 끓여내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셰프가 직접 테이블에서 손질해주는 서비스 또한 특별한 경험을 더한다. ‘국내산 민어전’(38,000원)은 전남 목포에서 공수한 6kg 이상 제철 민어를 손질한 뒤, 자유 방목 달걀을 사용해 정성껏 부쳐낸 여름철 별미다. 향긋한 미나리 나물 무침과 간장을 곁들여 담백한 풍미를 배가시켰다. 마지막으로 ‘감초 간장 양념 장어와 전복 구이’(75,000원)는 국내산 민물장어를 생강과 한산소곡주로 숙성시킨 뒤, 항염에 좋은 감초 간장을 덧발라 참숯에 구워낸 스페셜 메뉴다. 여기에 지속가능 수산 인증을 받은 완도산 전복을 청주와 다시마로 쪄내어, 그릴에 한 번 더 구워 정갈하게 곁들였다. 여름 시즌 저녁 시간에 한정 운영되며, 각 메뉴는 단품으로 제공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흑백요리사 협업 로스트 치킨 To-Go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그랜드 델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자이자 ‘치킨 스페셜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오준탁 셰프와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 To-Go with 오준탁 셰프’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특허 받은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완성한 촉촉한 육질에 오준탁 셰프의 감각적인 레시피를 더해 ‘마라 로스트 치킨’과 ‘라임칠리 로스트 치킨’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며, 셰프 특제 소스 2종과 함께 치킨 라자냐, 수제 발사믹 피클까지 함께 제공된다. 48시간 전 사전 예약 필수 상품으로, 가격은 6만 8천원이며 2세트 이상 구매 시 강남·서초·송파 지역에 한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션 뷰 객실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룸 서비스
전 객실에서 해운대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은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여름 보양 한식 특선’ 룸서비스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계절의 식재료를 활용한 이번 메뉴는 총 3종으로, 각각 3가지 계절 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먼저, ‘그릴에 구운 민물장어 덮밥’은 특제 간장소스로 양념한 민물장어를 직화로 구워 담백함과 깊은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쪽파, 생강 채, 깻잎 페스토를 더해 풍성한 향과 식감을 더했으며, 구수한 된장국과 함께 제공된다. ‘그릴에 구운 갈비구이 덮밥’은 간장 베이스에 재운 갈비를 노릇하게 구운 뒤 볶은 양파, 버섯, 쪽파와 함께 곁들인 메뉴로, 된장국이 함께 제공되어 조화로운 맛을 완성한다. ‘순살 전복 삼계탕’은 영계의 뼈를 모두 제거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부드럽게 익힌 닭 속에 찹쌀, 밤, 수삼, 신선한 전복을 채워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살려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채워준다. 이번 메뉴는 2025년 9월 3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그릴에 구운 민물장어 덮밥’ 5만8천 원, ‘그릴에 구운 갈비구이 덮밥’ 5만 원, ‘순살 전복 삼계탕’ 4만8천 원이다 (1인 기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정통 한식부터 인기 있는 중식까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시즌 한정 보양 메뉴를 선보인다. 정통 한식당 '온달'은 주중 한정 보양 메뉴 '여름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에는 진미 삼품 냉채, 조리장 특선 죽, 3시간 이상 푹 고아 낸 흑염소와 채소가 어우러진 흑염소탕까지 원기 회복에 탁월한 구성이 돋보이는 '여름나기 Ⅰ'을 준비했다. 이어 8월에는 '여름나기 Ⅱ'로 오리 찹쌀구이, 평양식 물냉면, 불고기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8만 원이다.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바다와 갯벌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과 낙지, 사포닌이 풍부한 수경삼을 더해 귀한 식재료의 영양을 한 그릇에 담은 프리미엄 보양식 '삼삼탕(三蔘湯)'을 8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5만 5천 원이다. 중식 레스토랑 ‘금룡’은 셰프 셀렉션 어향 생선구이를 메인으로 한 7코스 요리 ‘하오하오(夏五夏娛)’ 주중 점심 한정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8만 원이다.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에서는 프렌치 랙과 깊은 풍미의 화이트 된장 라구 소스가 어우러진 시즌 한정 파스타를 8월 29일까지 선보인다. 가격은 5만 3천 원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복날 즐기는 한정 메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복날을 맞아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 ‘여름 보양식’을 복날, 단 3일간 한정 운영한다. 이번 여름 보양식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해주는 건강식을 통해, 고객들이 호텔에서 편안하게 여름철 원기 회복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됐다. 여름 보양식은 ‘한방 죽순 삼계탕 반상’으로, 진하게 우려낸 한방 육수에 부드러운 반계와 고소한 생 죽순을 듬뿍 올려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함께 제공되는 전복 닭죽과 부추 겉절이가 삼계탕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균형 잡힌 영양과 정갈한 한 상 차림을 완성한다. 보양식은 투숙객과 회원 전용 공간인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메뉴로, 점심과 저녁 시간 모두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5만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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