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욜드(YOLD)=김윤찬 리포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들며 올해의 첫 장맛비가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가운데, 숨 막히는 무더위와 맹렬한 호우가 번갈아 교차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품 속 수면 위로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들은 크고 작은 동심원을 그리며 도심의 뜨거운 열기를 잠시나마 달래줍니다. 짙은 녹음과 몽환적인 보랏빛이 어우러져 일렁이는 물결은 장마가 빚어낸 신비로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비록 눅눅하고 불쾌지수 높은 장마철의 시작이지만, 만물을 깨우는 이 단비가 흠뻑 지나간 자리에는 한층 더 깊고 짙어진 여름의 생명력이 찬란하게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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