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시니어뉴스=김진수 기자] 개관 20주년을 맞은 메이필드호텔이 서울 시민을 위해 세계적인 메가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손잡고 지난 23일부터 대형 랍스터 조각품을 야외 정원 아트리움에 전시하고 있다. 필립 콜버트는 메가 팝아트 장르를 개척하며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고 평가받는 영국의 컨템퍼러리 팝 아티스트다.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상상하는 무엇이든 팝 아트로 표현해 내는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 소통의 장을 열고자 기획한 만큼 관람료는 무료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 도심 나들이로 다녀올 만한 전시회 중 하나다. 마침 서울은 오는 6일 동시 개막하는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Kiaf)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두 국제 아트페어와 함께 필립 콜버트 야외 조각전이 서울에 예술적 감흥을 더욱 불어넣어줄 것으로 예술계는 바라보고 있다. 특히 프리즈는 영국에서 시작됐기에 영국 작가인 필립 콜버트의 작품전이 관심을 더욱 모으고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이번 필립 콜버트 전시회의 제목을 ‘비욘드 더 필드’로 ‘애니원 캔 두 애니씽 :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란 부제를 달았다. 60년 전 과수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온 메이필드호텔의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작품은 ‘더 랍스터 페인터’,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랍스터 바나나’ 등 총 4점으로 각각의 높이만 2~3m에 이른다. 이 중 ‘더 랍스터 페인터’는 한국에서는 최초 공개된 팝 아트 창작물이다. 오는 9월 23~24일에는 필립 콜버트가 한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더욱 알리기 위해 야외 조각전이 열리는 메이필드호텔 서울 아트리움을 찾는다. 호텔 측은 필립 콜버트의 방한에 맞춰 디오니소스 와인페어를 열고 필립 콜버트를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한다. 필립 콜버트는 이 자리에서 한국 팬들과 함께 호텔 개관 20주년을 축하하며 직접 드로잉 퍼포먼스와 팬 사인회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 세계관은 음식과 칵테일로도 표현됐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 유러피언 로비라운지 ‘로얄마일’은 랍스터 버거와 호텔 개관 20주년 스페셜 칵테일 2종(비욘드 더 필드, 애니원 캔 두 애니씽)을 선보였고, 모던 유러피언 퀴진 ‘더 큐’는 랍스터 파스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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