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씹는 맛 대리만족… 단백질 공급·암 억제
- 요리시 불린 물도 사용하고 양념 가볍게

[스마트시니어뉴스=김승호 기자] 버섯은 건강식품이다. 표고, 느타리, 송이, 목이, 팽이 등 이름도 다양한 버섯들이 있다. 버섯의 주요성분은 90%가 물이고 나머지는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이다. 식이섬유소가 특히 풍부한데 버섯의 식이섬유소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에 달라붙어 배설시키므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낸다. 또한, 비타민 B와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튼튼한 골격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표고 영지버섯등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다고 해 질병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인기를 모은다.
버섯에는 단백질 뿐만 아니라 비타민 B와 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린이 풍부하다. 버섯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구아닐산 성분은 혈액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고혈압, 심장병 환자에게 좋다. 식이섬유도 많다. 항암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버섯이 함유한 ‘베타글루칸’이라는 다당류가 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감기의

특효약인 표고버섯은 동양 요리에서 뺄 수 없는 음식 재료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보고다. 그래서 한창 자라는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권장된다. 생것 100g(마른 것은 50g)을 1주일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리타데닌이란 성분 덕분이다. 표고버섯에 든 렌티난(다당류)은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감기에도 효과가 좋다. 오한이 나면서 몸에서 열이 날 때 말린 것 8개(15g)에 물 세 컵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약한 불에 달여 하루 세차례 복용한다. 목에 통증이 있을 때는 소금과 함께 달여 하루쯤 마시면 효과가 나타난다.
표고버섯은 갓이 80%쯤 피고 두툼한 것이 좋다. 기둥은 굵고 짧아야 한다. 말린 것은 겉이 황갈색이고 큰 것이 상품이다. 생것을 산 뒤에 햇볕에 잘 말리면 비타민 D 함량이 더 많아진다. 맛.풍미도 말린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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