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게 깎여나간 바위, 그리고 그 속에 희미하게 새겨진 닳아버린 신발의 궤적. 그것은 우리가 지나온 시간의 무형의 무게이다.
그 거대한 형태는 우리를 짓누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우리를 더 깊이 침잠하게 하고, 더 단단하게 지탱하는 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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