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색에 잠긴다. 푸른 바다에 조용히 잠긴다.
- 파아란 공간 속에서 나의 몸과 영혼이 하나가 된다. 나의 마음이 푸르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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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ixabay |
[욜드(YOLD)=조용수 기자] 어느 덧 한 여름의 중턱에 성큼 서있다. 시원한 바다가 한결 그리워지는 계절이 되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바다를 좋아한다. 마치 어머니 뱃속 양수의 바다에 있을 때처럼. 사람마다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도 하고, 옷을 입은 채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온 몸으로 바다의 애무를 느끼기도 한다. 한여름 피서인파로 들끓는 해수욕장에서, 한적한 어촌마을의 자그마한 해변에서 튜브에 몸을 실고 파도에 몸을 맡기기도 한다. 이렇게 바다는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많은 자연적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다의 겉모습을 바라보고, 수면에서 여러 가지 즐거움을 찾는다. 그러나 바다의 진면모와 진정한 즐거움은 그 아래에 있다. 지구의 3/4을 차지하는 바다. 그 바다를 제대로 느끼기 위하여 우리는 수중세계를 찾는다. 바다 속에는 새로운 세상이 존재하고 있으며 바다 속은 살아있다. 지구의 환경이 많이 파괴된 육상에서는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기기 쉽지 않다. 그러나 수중세계는 수심 1~2미터만 들어가도 활기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신비한 세상이 우리를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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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고향은 바다이다. 인간은 생명이 잉태되어 물속에서 자라났으며 본능적으로 물속을 그리워하며 친근감을 느낀다. 바다의 품에 안길 때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바다는 우리를 품에 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수중에서 우리는 중력을 느낄 수 없다. 커다란 푸른 공간 속에 두둥실 떠서 무중력상태를 즐기며 유영을 할 때 진정한 자유를 느끼게 된다. 솜털처럼 가벼워진 나의 몸을 통하여 나를 둘러싼 스트레스에서부터 벗어나게 된다. 수중세계를 체험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다양한 매체의 동영상을 통하여 바다 속을 살펴볼 수 있으며, 잠수함을 타고 직접 해저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체험이라기 보다는 간접적인 경험일 수 밖에 없다. 바다를 진정으로 느끼기 위하여서는 직접 몸을 바닷물에 적시며 물속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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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스쿠버다이빙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모험이라고 생각하였다. 우락부락한 해병대 분위기의 사람들이 대단한 훈련과정을 거쳐 위험을 헤쳐 나가며 하는 위험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였다. 그러나 요즈음 바다에 가면 가냘픈 아가씨나 허연 머리의 노인들뿐 아니라 나이어린 학생들까지 스쿠버 장비를 메고 바다에 뛰어든다. 스쿠버다이빙의 대중화에 따라 동호인구도 많이 늘었으며 폭도 넓어졌다.
근래 해외여행으로 열대바다의 휴양지를 다녀온 사람들은 체험다이빙을 통하여 어렵지 않게 수중세계를 경험한다. 간단하게 장비 사용법과 기초교육을 받은 뒤 열대바다의 산호초 속으로 들어가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들을 살펴보며 아름다운 푸른 바다의 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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