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드(YOLD)=김윤찬 기자] 매년 8월 19일은 '세계 사진의 날(World Photography Day)'이다. 1839년 프랑스 정부가 초기 사진 기술인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을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한 것을 기념하며, 사진이 인류의 역사와 감정을 기록해 온 예술적·과학적 가치를 기리는 날이다.
오늘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김윤찬이 소장하고 있던 100년 된 ‘독일산 접이식 건판 카메라(Folding Plate Camera)’를 공개한다.
이 카메라는 1928년에서 1929년 사이 독일에서 조립된 것으로, 1920년대 후반 당대 최고의 광학 기술이 집약된 귀중한 앤티크다. 카메라의 심장인 렌즈는 세계적인 광학 명가 슈나이더(Schneider)의 'Xenar(초점거리 135mm, f/3.8)'가 장착되었으며, 렌즈에 각인된 시리얼 넘버(247867)가 약 한 세기 전의 제조 연도를 명확히 증명한다.
렌즈를 감싸고 있는 메커니즘 또한 경이롭다. 상단의 톱니바퀴로 스피드를 조절하는 뮌헨 F. Deckel사의 '다이얼 세트 컴퍼(Dial-set Compur)' 셔터가 탑재되었으며, 하단에는 독일 제국 특허 번호(D.R.P. No. 258646)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우아한 주름상자(Bellows)를 통해 렌즈를 조작하는 이 중형 바디는 Welta, Ihagee 등 당시 독일 명품 카메라들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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